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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처녀들] 그래, 그래, 어서 춰 봐.
[부인1] 떠나는 사람을 즐겁게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다. 화성서희5차 방문예약 가자. (두 사람 나가는 가운데) [페이지] 083 [장] 9장 ((감방. 먼동이 터 오고 있다.)) (그레첸 기진한 듯 누워있다.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. 그리고 창으로 가 먼동이 터오는 창밖을 내다본다. 창살을 잡고 괴로워하는 그레첸, 기침을 하며 들어와 힘없이 쓰러진다. 사이. 살며시 감방 문이 열리며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들어온다) [메피스토] 교 화성서희스타힐스 지고 오라며 여유롭게 말하고 있었다 신상품이 나와 포스터에 실릴 사진과 홍보용 사진 촬영이 있다며 어느 한 스튜디오로 오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나는 아르바이트를 가야 했다 그걸 모를 리가 없을 텐데 이 남자의 억지를 대체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아르바이트 가야 한다고요! -아 그거 내가 아침에 말해뒀어 뭘요 -관둔다고 네! -힘들잖아 아침에도 피곤해보이던데 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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